엄마아빠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 あいみょん (Aimyon) - ハルノヒ (Harunohi, 봄날) (2019) [가사해석/번역]

#jpop #제이팝 #가사해석

청춘, 추억을 대표하는 아이묭의 노래 가사가 어릴 적의(사실 지금도 가끔...) 만화와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아이묭... 당신은 대체...언제까지 노래를 그렇게 잘 만들 건데 😢

예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어서 몰랐는데,
다 크고 나서 시청하니 짱구가 매번 사고만 치고 다녀서 그렇지, 짱구네 집은 정말정말 화목한 집안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친 몸을 이끌면서도 집에 오면 다정하게 아빠 노릇을 톡톡히 하는 신형만 씨,
그리고 그가 집을 비울 때 집안 살림을 하면서 씩씩하게 아이들을 키워내는 봉미선 씨
노래 제목처럼 따뜻한 봄날 같은 가사는 짱구 아빠 신형만 씨가 봉미선 씨와의 추억을 회상하고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다짐하는 내용이에요.
"너의 강한 부분과 나의 약한 부분을 서로 나누면 어떤 굉장한 일이 일어날까?"라는 부분이 진짜진짜 너무 솔직하면서도 멋진 말 아닌가요?
이거야말로 대단한 프로포즈라고 생각합니다...
극장판을 보면 항상 큰 일은 봉미선 씨가 해내는 걸 보면서 저기 세상에서도 엄마 노릇 해내기가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하곤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그런 봉미선 씨에게 신형만 씨가 자신의 마음을 숨김 없이 고백하는 내용의,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한 아이묭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OST 가사를 읽으면서 남몰래 눈물을 훔친 저...
참 주책 맞다 생각했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잊고 있던 가족을 그리워하는 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이 영상은 워너뮤직코리아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 영화: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 ~사라진 아빠

Instagram: @zick_ii